2011년 5월 22일 일요일

기름 경제의 북한 노예



-- 평양 정권이 본격적으로 벌목공을 시베리아 극동 지방에 보내게 된 것은 1966년, 당시 소련의 브레즈네프 서기장과 김일성의 블라디보스톡 비밀회담에서 비롯되었다.

이들 벌목공들은 최초에는 대부분 정치범들과 기타 중범죄자들이었으나, 1980년대부터는 능력 있는 순수 노동 인력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 후, 2005년 7월, 모스크바와 평양은 전체 벌목공의 규모를 년 평균 5,0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벌목공들은 아무르주 동북방의 틴다 벌목장과 하바로프스크 북방의 체그도민 벌목장으로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AsiaNews는 평양 정권이 옛 소련 부채 55억 달러 (러시아가 승계)의 변제가 아닌 석유 수입 방편으로, 러시아의 석유와 벌목공의 바터를 추진하고 있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



평양 정권은 러시아의 석유를 얻기 위한 교환 조건으로 노예를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 시베리아 극동 지방의 프리몰스키시는 매년 400만 달러 이상의  석유를 평양 정권에 수출하고 있다.

이 도시는 김 정일 정권에 남아있는 유일한 시세인 “영 값의 강제 노동력”을 교환 조건으로 받고 있다.

평양 정권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석유에 대하여 달리 지불할 재화나 용역이 없기 때문에 “영 값의 강제 노동력”을 파견하는 것으로 지불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러시아 정부의 요원이며, 블라디보스톡 극동연구소의 한 교수인 독자적 저널리스트의 조사로 확인되었다.

프리몰스키시의 통계에 따르면, 평양 정권의 석유 수입은 2001년의 6만2,000달러에서 2007년에는 440만 달러로 늘어났다.

북한 지역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 전문가는 “이 도시에서 나오는 석유는 시 자체가 생산하는 에너지 자원이 아니다.  시는 모스크바의 연방 정부를 대신하여 석유를 수출하며, 평양 정권의 지불 불능으로 돈 대신 노동력을 받고 있다.”고 말 한다.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근로 비자”를 받는 인원수는 지난해에만 5,0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이 개방은 2002년까지는 외국인을 제한하는 지방 정부의 정책에 반대되는 것이
다.

이 문제에 대하여, 러시아 지자체의 한 관리는 “우리는 이것이 러시아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게 됨으로 외국 노동자가 일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의 북한 노동자의 증가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바 없다.”고 말한다.

블라디보스톡 극동연구소의 라리샤 자브롭스카야교수는 “평양은 1990년대부터 만성적 무역 적자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석유와 같은 필수 물자의 교환을 위해 노동력을 해외에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러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북한 노동자들은 벌목공으로 일하고 있지만, 일부는 건설, 농사 그리고 해양산업과 같은 분야에서도 일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몰스키시의 러시아 관리는 “북한 노동자들은 항상 불리하고, 일과 숙박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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