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일 월요일

우리사회의 도서관 (Libraries in Korea)



Libraries in Korea
Abstract
 
A library is an organized collection of sources of information and similar resources, made accessible to a defined community for reference or borrowing.
 
 
It provides physical or digital access to material, and may be a physical building or room, or a virtual space, or both.
 
 
A library’s collection can include books, periodicals, newspapers, manuscripts, films, maps, prints, documents, microform, CDs, cassettes, videotapes, DVDs, e-books, audiobooks, databases, and other formats.
 
 
Libraries range in size from a few shelves of books to several million items.
 
 
In Latin and Greek, the idea of bookcase is represented by Bibliotheca and Bibliothêkê: derivatives of these mean library in many modern language.
 
 
A library is organized for use and maintained by a public body, an institution, a corporation, or a private individual.
 
 
Public and institutional collections and services may be intended for use by people who choose not to-or cannot afford to-purchase an extensive collection themselves, who need material no individual can reasonably be expected to have, or who require professional assistance with their research.
 
 
In addition to providing materials, libraries also provide the services of libraries who are experts of finding and organizing information and at interpreting information needs.
 
 
Modern libraries are increasingly being redefined as places to get unrestricted access to information in many formats and from many sources.
 
 
They are extending services beyond the physical walls of a building, by providing material accessible by electronic means, and by providing the assistance of librarians in navigating and analyzing very large amounts of information with a variety of digital tools.
 
 
However, despite this feature of the library, use of the library is quite different tendencies in Korean society.
 
 
The landscape on the information or book lending and acquisition of knowledge is not a general phenomenon.
 
 
Particularly, in the university library, reading rooms are no difference a place to study for college entrance exams, government job exams, and whatnot.
 
 
우리사회의 도서관
 
 
우리사회는 도서관을 도서관 자료를 수집·정리·분석·보존하여 공중에게 제공함으로써 정보 이용·조사·연구·학습·교양·평생교육에 이바지하는 시설로 도서관법이 정의하고 있다.
 
 
도서관 현황은 2013년 기준, 초등학교 6,018, 중학교 3,086, 고등학교 2,301, 대학, 678, 공공도서관, 865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의 기본 시설 가운데 중심을 이루는 것은 도서관이다.
 
 
대학생들은 대학 강의외의 한 방편으로 도서관을 이용하여, 스스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체득한다.
 
 
고등교육인 대학인구가 급증하여 오늘날 353만 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대학도서관이 붐비고 있다.
 
 
질적으로 좋은 도서의 소장 (所藏)과 신속한 학술 정보 서비스, 친절한 참고 봉사를 제공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이 우수 대학 등위 결정의 기준일 것이다.
 
 
그러나 천여만 권의 장서를 갖춘 미국의 여러 대학에 비해 보면 우리나라 대학도서관들의 소장도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보잘 것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대 도서관 451만 권, 고려대 등 3개 대학이 200만 권 이상, 연세대를 포함한 9개 대학이 각각 100만 권을 상회하는 소장량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이는 Harvard 대학 1,683만 권, Yale 대학 등 여러 대학의 천여만 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대학도서관에 대하여 학생 이용자들이 바라는 것은 책보다 자리이다.
 
 
한국의 도서관에는 주로 열람실이 있다. 열람실에서 본인이 가지고 온 책을 보며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저해하는 것이므로, 최근에는 열람실을 만들지 않는 도서관도 생기고 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 도서관의 존재 의의는 도서의 이용이 아니라 열람석의 이용인 것이다.
 
 
세계적 도서관의 평균 열람 공간 측면에서 보면, 관 당 2~3천 석의열람석 수는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열람석 이용 위주의 독서실형 성격을 가진 도서관의 우리 현실에서는 도서보다 열람석을 아무리 증가시켜도 부족할 것이다.
 
 
이런 독서실형 도서관 이용 성향은 가정에서의 공부방의 대응 기능으로 생긴 특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해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본래의 기능을 억제 당하고, 재수생의 시험 준비와 그 밖의 각종 시험의 준비를 위한 공부방으로 탈바꿈했다.
 
 
대학도서관도 도서 대출과 참고 봉사의 기능이 자연히 발육부전 (發育不全)의 파행적인 길을 걷게 되었다.
 
 
학생들은 자기 책을 꾸려 들고 도서관으로 온다.
 
 
그것은 많은 학생들이 면학에 열중하고 있는 분위기 때문에 오는 것이며, 정신집중이 용이한 환경 속에 들어오는 일종의 자기 구속 행위인 것이다.
 
 
우리 사회의 이런 학구열을 결코 마다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무엇 때문에 도서관 기능이 독서실화 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열람실 안을 주의 깊게 살펴본 도서관원은 말한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본래의 우리 손님이 아니다라고, 열람자들의 대다수의 학습 내용이 각종 시험 준비서이다.
 
 
도서관의 각종 정보 자료나 학술잡지를 찾아 읽는 비실용적 독서는 아주 드물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도서관이 그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도서 자료를 적시에 많이 도입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용불용설 (用不用說, Use and disuse theory)에 따라 도서관은 해묵은 책밖에 대출해 볼 책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자리구실의 공간으로 퇴화되고 말았다.
 
 
21세기의 통신·정보화 시대에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 가운데 가장 어두운 곳이 지금까지 언급한 도서관일 것이다.
 
 
구한말 (舊韓末) 한국에 왔던 프랑스 외교관 모리스 꾸랑 (Maurice Courant)은 그가 서술한 한국 서지학 (韓國 書誌學, Bibliographie Coréenne)에서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책을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개화 이후 공공 문화 복지 시설 중 도서관 육성은 가장 등한시했고, 학교 교육에서도 도서관 개념은 망각된 상태였다.
 
 
우리는 이제 공공복지 사업에서 공공도서관 육성에 힘써야 할 때가 되었다.
 
 
동시에 한·미 수교 133년이 되는 올해 미국 사회에서 카네기가 무엇 때문에 공공도서관 육성에 가장 큰 힘을 집중했는가를 교훈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네기 (Andrew Carnegie, 1835~1919, 미국의 철강 재벌)는 근대사회에서 개인들에게 기회균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도가 공공도서관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천문학적인 액수인 2,500만 달러를 지원해 전국에 3,873개의 도서관을 기증하여 도서관의 수호신이 된 카네기의 도서관 사상은 미국 민주주의의 큰 저력이 된 것이다.
 
 
우리는 운동경기장 시설을 건설하는 데 쏟는 정력만큼, 도서관시설에 힘을 경주할 때가 되었다.
 
 
도서관시설뿐만 아니라, 도서관 운영과 제도의 체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가장 취약한 사서 (司書)(Librarian)의 전문성 향상과, 과학기술진흥시책의 기본인 학술도서확충에도 집중적인 지원이 있어야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치열한 입시 (入試)의 창으로만 대학을 들여다보았다.
 
 
그러나 진정한 대학교육의 발전은 도서관의 창으로 대학의 내실을 들여다보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오늘날의 이런 허전한 도서관 시설로 석사·박사 학위를 양산하게 된 대학교육의 허실 앞에 무엇이 가장 긴요한 과제인가를 통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MUSIC
Beethoven-Violin Romance
Violin: Ann Fontan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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