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5일 일요일

한국의 선비정신 (Scholar Spirit of Korea)


Scholar Spirit of Korea
Abstract
 
 
Korean Confucianism is the form of Confucianism that emerged and developed in Korea.
 
 
One of the most substantial influences in Korean intellectual history was the introduction of Confucian thought as part of the cultural influence from China.
 
 
Today the legacy of Confucianism remains between old and young, high culture, and is the basis for much of the legal system.
 
 
Confucianism in Korea is sometimes considered a pragmatic way of holding a nation together without the civil wars and internal dissent that were inherited from the Goryeo dynasty, and before.
 
 
In Korea, very few people identify themselves as being Confucian when asked for their religious affiliation.
 
 
Though its prominence as the dominant ideology has faded, there are a lot of Confucian ideas and practices that still saturate Korean culture and daily life.
 
 
The traditional Confucian respect for education remains a vital part of Korean culture. Confucian ethical rhetoric is still used in contemporary Korea.
 
 
The Way is the only method by which a country can be ruled, and the Way is to follow the innate Nature.
 
 
In the world history, there are few example of such as with a long history of 500 years of the Joseon Dynasty. So was a scholar of Dynasty who led a colorful history.
 
 
Scholars of the Joseon era, have contributed to the community through self-discipline. Their attitude was strictly for self, but was generous to others.
 
 
Today, we should look for leadership to lead the future of Korea in this life and in the spirit of these scholars.
 
 
 
한국의 선비정신
 
 
중국의 가장 오래된 고전인 서경 (書經) 속에 나오는 글귀에 玩物喪志 (완물상지)”라는 문구가 있다.
 
 
사람이 물건을 좋아하고 즐기면 사람의 본뜻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나라가 () 나라를 정복하니 여러 나라들이 바쳐 오는 진기한 물건들에 마음이 팔려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 말이다.
 
 
사람은 덕()을 닦고 인륜(人倫)을 지키며 도()를 터득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야지, 물질에 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이다.
 
 
이 태도는 원시 유교(儒敎)에서부터 주자학(朱子學)에 이르기 까지 일관된 동양문화의 중심이 정신문화의 추구에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서양문화의 특성은 물질문화를 발달시켜 온 데 있고, 동양문화는 정신문화를 추구해 왔다는 인식이 보편화 돼 있다.
 
 
그러나 이 단순하고 너무 피상적인 양문화의 특성 비교는 양문화의 참다운 이해를 그르친다는 지적이 많다.
 
 
사실 서양문화를 물질 위주의 문화라고 일괄해 버리는 것은 근세의 산업과 기술의 급속한 발달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러나 그 배경인 고대로부터 중세를 거쳐 근세에 이르기까지의 깊고 광범한 철학, 종교, 사회 및 문학, 사상 등은 송두리째 외면한 것이 된다.
 
 
대조적으로 동양에서는 물질문화의 발전도 물론 있었지만 항상 정신문화 쪽을 중시해 왔고, 이 점 인도문화나 중국문화도 마찬가지였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선비라는 말의 뜻은 옛날에,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 학문을 닦는 사람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라고 한글 사전은 풀이해 놓고 있다.
 
 
어쩐지 핵심이 빠져 있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학식이 있고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관직과 재부를 탐내지 않는 고결한 인품의 사람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또 이와 함께 글만 읽을 줄 알지 세상 물정에 어둡고, 소극적이고 옹졸한 사람을 동양적인 비웃음으로 부르는 수도 있다.
 
 
그러나 여하튼 유교적인 의리와 원칙을 알고 지키는 사람이라야 선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선비는 사회 계층이나 직업의 분류라기보다는 일종의 생활 철학이요, 생활신조라고 할 수 있다.
 
 
이 선비라는 낱말에 정신이란 말을 붙여 선비정신이란 말을 써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다.
 
 
우리 역사에서 조선왕조의 사대부(士大夫학자·사림(士林), 그리고 아래로는 유림(儒林)들 가운데 선비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 사실상 왕조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이로 인해서 조선 왕조가 유례 드문 장기간의 명맥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으며, 임진왜란이나 왕조 망국 때에 의병(義兵)의 지도 세력이 이로써 배출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선비정신은 오늘날에도 계승하고 되살릴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교적인 논리와 예법과 의리를 지킴에 있어서 정해진 틀을 그대로 지키기에만 집착하여 그 근본정신의 융통성을 잊고 일의 경중을 잃을 때가 적지 않았음은 역사적 많은 사례에서 볼 수 있다.
 
 
가령 왕의 행동과 결정에 대한 목숨을 건 유신(儒臣)들의 제동이나, 왕의 사냥 나가기에 대한 끈질긴 반대 등이다.
 
 
왕들은 중종(中宗) 이후 무렵에는 상무적(尙武的), 활동적 성격을 잃고 유신들에 둘러싸여 유교강의만 듣게 되어 버렸다.
 
 
인간의 인간다운 요인은 그 지적(知的)인 활동이라는 의미에서 사람을 호모 사피엔스 (라틴어, Homo sapiens)라고 하고, 또 경제 활동을 한다 해서 호모 이코노미쿠스 (라틴어, Homo economicus)라고 한다.
 
 
그런데 도학적(道學的)인 자기 수양과 완물상지적인 결백성을 강조하는 선비들은 유희(遊戱)를 죄악시했다.
 
 
선비들이 경직된 원칙론에 사로잡혀 유희, 오락, 경기를 인간적인 활동으로 이해할 수 없었음은 조선시대에선 불가피했을지 모른다.
 
 
우리는 선비라면 조선왕조시대의 유교적 사대부, 사림을 연상하게 되지만, 선비라는 고유한 한국말은 ()”자로 대용되기 이전부터 있었다.
 
 
신라, 고구려의 화랑(花郞), 선랑(仙郞), 국선(國仙), 백의선인(帛衣先人), 향도(香徒)등과 직접 역사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선비정신은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으로 되돌아가서 원초적인 상무(尙武), 유희 등의 요소가 회복될 때 오히려 현대적인 윤리의 한 틀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500년의 오랜 조선의 역사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 그 찬란한 역사를 이끈 리더가 바로 선비였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기수양을 통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자세와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박기후인(薄己厚人)” 등 선비의 삶과 정신 속에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찾아야 한다.
 
 
선비정신이 시대에 안 맞는다는 선입견도 있다. 하지만 문치주의 국가였던 조선시대 엘리트가 바로 선비다.
 
 
그리고 수기치인의 자세와 박기후인을 통한 선비정신의 부드러운 리더십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일 것이다.
 
 
조선시대 500년을 지배했던 선비정신의 전통의 가치가 현대에 계승해야할 정신일 것이다.
 
 
또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인 의리와 이름에 걸맞은 분수인 명분은 이 성격으로 판단하는 의리와 인정 사이에서 명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통한 중용정신 (中庸精神)이야 말로 오늘날 만연하고 있는 청탁과 관련된 부정부패에 대한 대안일 것이며, 리더들에게 필요한 덕목을 선비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한국의 선비정신은 한국문화를 세계에 펼칠 독보적인 문화 브랜드의 가치이다.
 
MUSIC
Brahms-Hungarian Dance No.1
Tomomi Nishimoto con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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