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7일 화요일

프런티어 이야기 (Frontier Story)


Frontier Story
Abstract:
 
A frontier is the political and geographical areas near or beyond a boundary. The word "frontier" also means a region at the edge of a settled area, especially in North American development.
 
It is a transition zone where explorers, pioneers and settlers were arriving. That is, as pioneers moved into the "frontier zone". they were changed the encounter.
 
A frontier can also be referred to as a "front". The United States' 1893, one change was that unlimited free land in this zone was available, and thus offered the psychological sense of unlimited opportunity.
 
This, in turn, had many consequences such as optimism, future orientation, shedding of restraints due to land scarcity, and wastefulness of natural resources.
 
Throughout American history, the expansion of settlement was largely from the east to the west, and thus the frontier is often identified with "the west".
 
By the beginning of 1849, word of the Gold Rush had spread around the world, and an overwhelming number of gold-seekers and merchants began to arrive from virtually every continents.
 
The largest group of forty-niners in 1849 were Americans, arriving by the tens of thousands overland across the continent.
 
The spontaneity, sense of fun, exaggeration, fierce individuality, and irreverence for traditional Eastern values in frontier humor reflect the optimistic spirit of pre-Civil War America.
 
"The gold was available to anybody with a pick and a pan," says a historian. "There was no license you had to buy.
 
There was no central authority. This was one of the most remarkable examples of the democratization of the economy.
 
It was open to all Americans, as our national myth says it should be."
 

프런티어 이야기
 
미국 역사에서 프런티어 (Frontier)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서부를 의미했으며, 정확히는 1 평방 마일 당 거주하는 사람이 2명이 되지 못한 지역을 뜻하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서부가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떼를 지어 서부로 몰려가는 과정에서 신분과 경제력의 차이는 있을 수 없었고, 모두가 평등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건강한 정신과 태도가 서부 개척이라는 역사에서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오늘날까지의 미국 역사는 “황야 (Wilderness)"라는 개념의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인 대서부 (The Great West)로 향한 식민지 정복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인의 서부 이주의 절정은 1849년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발견되어 더욱 많은 백인들이 서부로 몰려든 때를 말한다.
 
“Forty-Niner (캘리포니아로 몰려간 사람)”라는 뜻의 단어가 영어사전에까지 올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1776년 미국이 독립하기 전까지 미국인들은 북쪽 메인주에서 남부 조지아주까지 13개 주를 형성하였다.
 
그 후 애팔래치아 산맥 (The Appalachians)을 넘어 미시시피강을 건너 계속 서부로 진출했으며, 19세기 초 미국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프랑스령이었던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 (Louisiana, 2,144,520 평방km)를 사들였다.
 
이 땅은 한반도의 거의 10배의 크기이며, 오늘날 미국의 15개 주 전부 또는 일부가 포함된다.
 
미국 사학자들은 미국 역사의 중심축은 서부의 역사이며 서부에 펼쳐 있는 광활한 자유의 땅 (Free land)에서 미국 민주주의가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서부 개척을 통해 미국의 고유의 문화가 서서히 정착되었으며, 개인주의, 낙천주의, 애국심 등과 같은 미국 고유의 국민성도 이때에 형성되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서부는 동부인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출구 역할도 했으며,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평등과 사회적 유동성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이런 프런티어 생활의 특성은 힘과 정력의 과시와 실질적이고 창조적인 마음으로 물질적 사물에 대한 광범위한 지배욕구로 선악 (善惡)양편에 대응할 개인주의와 자유로부터 얻어지는 호탕한 기개 등을 들고 있다.
 
이와 같은 프런티어 사관 (史觀)을 미국인의 문화적 기질에 국한시켜보면 이 특성에 공감할 수 있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보자면, 국제적으로 난폭하게 구는 카우보이 기질과 그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인종차별주의나 엄청난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물질주의적이고 소비주의적인 삶은 확실히 미국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노다지”를 잡으려는 강력한 한탕주의 속성이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 (American Dream)”으로 미화되어 왔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프런티어 사관은 무엇보다도 백인 지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역사라는 비판과 더불어 서부 개척의 부작용, 특히 인디언들의 대량 학살을 간과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492년 무렵 북아메리카에는 400~500만 명의 인디언이 살고 있었지만, 1900년에 그 인구는 25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넓은 지역을 점하고 있던 사람들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처럼 폭력적인 단절을 경험한 경우는 역사상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백인들이 저지른 대량 학살이었다.
 
민주주의도 서부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동부에서 이식되었고 또 그것은 유럽에서 온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프런티어 사관은 오늘날 미국의 문명을 이해하는 주요 담론의 축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사학자들은 지난 300년 동안 미국인들의 삶의 지배적인 양상으로 바로 “팽창”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미국의 강력한 외교 정책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제 이 “팽창”은 세계를 향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운은 대중문화를 통해서도 표출되었다.
 
서부영화의 탄생은 서부의 몰락, 즉 프런티어의 종식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프런티어가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에 서부영화가 서부를 대신하기 시작하여 미국적 성격을 계속해서 형성해 나가고 있다.
 
1926년부터 1967년까지 40년 넘게 할리우드는 다른 어떤 종류의 영화보다 많은 서부영화를 제작했다.
 
서부영화는 텔레비전까지 점령했다. 1950년대 중후반 시청률 10위까지의 프로그램 가운데 웨스턴 드라마는 7개까지를 점유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은 NBC가 1959년부터 방영한 “보난자 (Bonanza)였다.
 
웨스턴 소프 오페라 (Western soap opera)로 불린 보난자는 무려 14년 동안 일요일 저녁에 고정 편성되는 불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미 국민의 서부 개척 시대에 대한 동경에 힘입은 웨스턴물은 “생동하는 미국”의 가치를 걸고 “뉴프런티어 시대 (New Frontier era)”를 선언한 케네디 시대의 미 국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다.
 
1958년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자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은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과학을 새로운 우선순위로 삼고, 인터넷 개발에 착수했다.
 
케네디와 존슨 시대에는 우주의 정복이 미국의 프런티어 정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엔 SF (Science Fiction, 공상과학소설)영화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기술적 면에서는 대조적이지만, 서부영화와 SF영화는 프런티어 경험을 찬양하는 점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서로 유사성을 갖는다.
 
실제로 서부영화의 위력이 사라지면서 SF영화가 그 주제와 상황, 모티프 (動機)의 상당 부분을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이젠 인터넷이 새로운 프런티어가 되었다.
 
그리고 거친 개인주의 미국인들은 육혈포 (六穴砲)와 동등한 동시대 무기인 고속 모뎀 (Modem)으로 무장하고 최첨단 문명의 바깥에 외로이 서있는 변경 개척자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MUSIC
Hungarian Dance No.5
Johannnes  Brahms
Tomomi Nishimoto conducting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