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5일 월요일

집단사고 (集團思考, Groupthink)


Groupthink
Abstract
 
Groupthink is a psychological phenomenon that occurs within a group of people, in which the desire for harmony or conformity in the group results in an irrational or dysfunctional decision-making outcome.
Group members try to minimize conflict and reach a consensus decision without critical evaluation of alternative viewpoints, by actively suppressing dissenting viewpoints, and by isolating themselves from outside influences,
 
Loyalty to the group requires individuals to avoid raising controversial issues or alternative solutions, and there is loss of individual creativity, uniqueness and independent thinking.
 
The dysfunctional group dynamics of the "ingroup" produces an "illusion of invulnerability".
 
Thus the "ingroup" significantly overrates its own abilities in decision-making, and significantly underrates the abilities of its opponents.
 
Furthermore groupthink can produce dehumanizing actions against the "outgroup".
 
Antecedent factors such as group cohesiveness, faulty group structure, and situational context (e.g., community panic) play into the likelihood of whether or not groupthink will impact the decision-making process.
 
Groupthink is a construct of social psychology but has an extensive reach, and influences literature in the fields of communication studies, political science, management, and organizational theory, as well as important aspects of deviant religious cult behavior.
Groupthink is sometimes stated to occur (more broadly) within natural groups within the community, or the solitary nature of introverts.
 
However, this conformity of viewpoints within a group does not mainly involve deliberate group decision making, and thus is perhaps better explained by the collective confirmation bias of the individual members of the group.
 
Most of the initial research on groupthink was conducted by Irving Janis, a research psychologist from Yale University.
 
 
집단사고 (集團思考)
 
일반적으로 똑똑한 한 사람이 내린 판단보다는 똑똑한 여러 사람이 모여 내린 판단이 훨씬 더 훌륭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하여 그간 여러 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충분히 입증되었다.
 
미국 사회 심리학자 어빙 제니스 (Irving Janis, 1918~1990)는 1982년 어떻게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두뇌집단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면서 “집단사고 (集團思考, Groupthink)"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집단사고를 “응집력이 강한 집단의 성원들이 어떤 현실적인 판단을 내릴 때 만장일치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상태”로 정의했다.
 
쉽게 말하자면, 낙관론에 집단적으로 눈이 멀어버리는 현상이다.
 
집단사고는 조직을 경솔하게 만들며, 불합리한 결정을 내리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여, 조직 내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한다.
 
정책결정과 집단 내부의 구성원들 사이에 호감과 단결심이 크면 클수록, 독립적인 비판적 사고가 집단사고에 의해 대체될 위험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사고는 집단 외부를 향한 비합리적이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취하게 만든다.
 
미국에서 집단사고의 대표적인 예는 케네디 행정부의 피그만 (Bay of Pigs, Cuba) 침공 사건과 존슨 행정부의 베트남 정책, 그리고 닉슨 행정부의 워터게이트 사건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 모든 사건들이 그랬듯이, 집단사고는 집단 구성원으로부터 “왕따”를 당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나 보상에 대한 기대로 인하여 의심을 억누름으로써 나타난다.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인 권력의 수뇌부에서 가끔 상식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 나오는 것은 바로 집단사고 때문이다.
 
이 개념을 한국 언론에 적용시켜보면, 이른바 유력 언론사 일수록 극소수 명문대 출신 인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 이런 언론사 일수록 내부 이견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인적 구성 문제와 아울러 한국 사회 특유의 강한 연고주의와 정실주의, 그리고 기자들의 자율성을 위협하는 사주 (社主)의 전횡도 중요한 탐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집단사고와 유사한 개념으로 “집단 극화 (集團 極化, Group polarization)"가 있다.
 
집단 토론에 있어서 참여자들이 토론 후에 토론 전보다 더 모험적인 의사결정을 지지하려고 하는 성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입장에 반대하는 이유보다 찬성하는 이유에 더 귀를 기울이는 성향 때문이다.
 
이념적, 정치적으로 뜨거운 쟁점에 대해 일부 신문들의 보도와 논평이 극단으로 치닫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와 같은 집단 극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MUSIC
Brahms Hungarian Dance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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