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일 일요일

의식구조의 근대화 (Modernization of Consciousness Structure)




Modernization of Consciousness Structure
Abstract:

The comprehensive meanings of a modernization involves the development of rationality, and free from the bondage of secularism also the totalitarian system.
 

Consciousness is the quality or state of being aware of an external object or something within oneself.
 

It has been defined as sentience, awareness, subjectivity, the ability to experience or to feel, wakefulness, having a sense of selfhood, and the executive control system of the mind.
 

Consciousness, structure, and energy are three elements that make up the universe. Consciousness decides existence.
 

Different consciousness will lead to different forms of life and existence and living conditions.
 

A person with an imperfect self is absolutely impossible to have a perfect consciousness.
 

Democracy has always been the pursuit of people with medicore wisdom, the magical weapon they employ to maintain their conservativeness to strangle saints.
 

Therefore, this can be described and refers to the process of development on the scientific thinking from tyranny to democracy, from the absurd to be reasonable, from so called traditional society to modern society.
 

In Korea, in the 18th century, the modern consciousness among the practical learning scholars began to sprout up.
 

We now, should endeavor drastically to exclude those irrational practices and ways of thinking in many areas such as personal attitude and social behavior, political and economic not to repeat the term modernization endlessly.
 
 
의식구조의 근대화
 

근대화라는 말이 갖는 포괄적인 의미는 합리성의 발전, 세속주의, 그리고 전제적 체제의 속박에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이것은 사고의 과학화, 전제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부조리로부터는 합리적인 것으로, 그리하여 이른바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수세기 동안 오직 서구 사회에만 한정되었던 근대적인 생활양식이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제 전 세계에 확대되었다.
 

이제 거의 일반적인 유형과도 같은 것이 전혀 다른 전통적인 가치 체계와 제도 속에서, 서로 다른 여건 하에서 형성되어 가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 산업사회를 넘어, 보다 더 급격한 변화 속의 정보와 지식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이 급격한 변화에 재빨리 적응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지경이다. 
 

그리하여 구세대 사람들은 수동적으로 움츠려 들어가고, 젊은 세대들은 능동적으로 더욱 더 거칠어지기만 하는 것 같다.
 

이러한 시기에는 기왕의 가치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관은 미처 정립되지 못한 채, 그 틈바구니에서 사람들의 생활규범이나 사회규범이 혼란되게 마련이다.
 

미신 타파라는 우리 사회의 한 가지 지표를 보아도 알 수 있으며, 이미 진부해졌어야 할 근대화라는 말이 우리에게는 아직도 생생하게만 와 닿는 것은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말 해주는 것이다.
 

멀리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수많은 정치인, 고관들이 관운을 점쳐 보려고 수 십대의 승용차를 점술가의 골목길에 줄지어 세워놓곤 했던 풍토나 많은 아낙네들이 무당의 살풀이나 푸닥거리에 하소연을 해야 했던 의식수준에서 어찌 합리적인 근대화가 이뤄지겠는가.
 

이런 비합리적인 풍토적 온상으로 부조리의 망령도 되살아나고, 주술가 (呪術家)의 살풀이도 유포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 실학자 (實學者)들 사이에서 근대적인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국민적인 기반 위에 근대화 운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된 것은 1895년 독립협회의 활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개화 (開化)라는 이름의 근대화 운동이 그것이었다. 
 

독립신문에 나타난 개화라는 포괄적인 개념을 정리하면, 합리성, 개방주의, 자유와 평등, 진보와 교육, 여권의 신장 및 남녀평등, 그리고 미신의 타파 등이다.
 

신문은 “사람이란 학문이 없을수록 허한 것을 믿고 이치 없는 일을 바란다. 그런고로 무당과 판수 (점치는 소경)와 서낭당과 풍수와 중과 각색과 같은 무리들이 백성을 속인다”고 했다.
 

그런데 10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어떤가. 근대화에도 아랑곳없이 무당들이 전국에서 번창하고 있다.
 

경신회 (大韓勝共敬信聯合會)에 등록되어 있는 무당의 수는 공식적으로 10만 명 정도이고,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무인 (巫人)들의 수도 2,3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여자 무당을 보살, 남자 무당을 박수라 부르며 일반 보살의 1/10 정도이다.
 

주술 (呪術)은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할 수 없었던 원시 상태의 문화 단계에서 사람들을 만족시켜 주기에는 족했다.
 

또한 불가항력의 대재난을 당했을 때와 같이, 그것은 기원 (祈願)의 잠재적 기능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보다 더 효과적인 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일이 된다.
 

아무리 기계문명에 질식당한 오늘 날의 인간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 해도 이제 와서 살풀이나 주술로 되돌라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여기에는 하나의 의식의 혼란이 개재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속이나 민속예술의 발굴과 보전, 그리고 연구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가무 문학과 사상의 원류를 밝혀내고, 그 재창조를 통해서 현대문화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민속자료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세계 민속학자들이 학술회의에 우리 학자들과 무당들을 자주 초청하곤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은 관과 민간 간에 있어서의 점술·무술의 유포와는 분간해야 할 일이다.
 

언젠가 서낭당 철폐령이 내렸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반대한 사람들도 많았다.
 

미신타파와 연구 자료의 보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도 어떤 효과적인 조절이 필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민속 연구는 필요하다. 그러나 무술 (巫術,Shamanism), 점술의 유포는 그것과는 다른 문제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여기에 그 어떤 혼동이 있어서는 사람들의 착각만 조장할 우려가 있다.
 

이제 우리는 개인의 태도, 사회적 행동, 정치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비합리적인 관행이나 사고방식은 과감히 배제하여 근대화라는 말이 끝없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나가야 할 것이다.

MUSIC
Nocturno Op No.2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