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 월요일

자기 언어 (自己 言語) (My Own Language)


My Own Language
Abstract
 
 
The importance of language is essential to every aspect and interaction in our everyday lives.
 
 
We use language to inform the people around us of what we feel, what we desire, and question, understand the world around us.
 
 
We communicate effectively with our words, gestures, and tone of voice in a multitude of situation.
 
 
Being able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form bonds, teamwork, and it’s what separates humans from other animal species. Communication drives our lives and better ourselves.
 
 
Through language we can connect with other people and make sense of our experiences.
 
 
From the actual words that come out of your mouth to the points and topics you articulate, language is the vehicle that helps your audience understand and agree with your statement or argument.
 
 
By thinking about the end result- that is, what happens once you finish speaking you can choose the words you’ll need to use and just how to use them for your audience.
 
 
Thought can refer to the ideas or arrangements of ideas that result from thinking, the act of producing thoughts or the process of producing thoughts.
 
 
Although thought is a fundamental human activity familiar to everyone, there is no generally accepted agreement as to what thought is or how it is created.
 
 
Thoughts are the result or product of either spontaneous or willed acts of thinking.
 
 
Because thought underlies many human actions and interactions, understanding its physical and metaphysical origins, processes, and effects has been a longstanding goal of many academic disciplines.
 
 
Thinking allows humans to make sense of, interpret, represent or model the world they experience, and to make predictions about that world.
 
 
It is therefore helpful to an organism with needs, objectives, and desires as it makes plans or otherwise attempts to accomplish those goals.
 
 
자기 언어 (自己 言語)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엔 여백이 없다. ()로써 가득 채우려만 하지, 빈 여유를 두려고 하지 않는다.
 
 
너 나 없이 우리들의 정신은 너무나 많은 일에 몰입하여 제 정신을 차리고 살기가 힘들다.
 
 
내가 내 인생을 자주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에 쫓기면서 사는 격이다.
 
 
우리들의 생활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산업 폐기물이지만, 인간의 혼을 오염시키는 것은 과다한 정보와 소음에 가까운 의미 없는 말들이다.
 
 
날마다 우리들 귓가에 들리는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뱉어버린 말을 씻지도 않고 그대로 입에 담고 있으니 우리들에겐 자기 언어도 없다.
 
 
자기 사유 (自己 思惟)를 거치지 않으니 자기 언어를 지닐 수 없게 된 것이다.
 
 
미국의 소설가 솔 벨로우 (Saul Bellow, 1915~2005)1976년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한 말이 있다.
 
 
인류의 핵심 문제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집단적 권력과 투쟁하는 일이며, 개인의 핵심 문제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비인간화와 싸우는 일이다.”
 
 
오늘 날처럼 복잡하고 시끄러운 사회 속에서 제 정신을 잃고 떼밀려만 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골 빈 속물 (俗物)이 되고 만다.
 
 
그래서 모처럼의 여가를 가지고도 닳아진 인간의 영역을 회복시키지 못하고 더욱 더 소모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제 정신을 차리고 살려면 무엇보다도 정신을 집중하고 몰입하는 일이 필요하다. 정신 집중에는 우선 불필요한 말을 안해야 한다.
 
 
입을 열면 신기로운 기운이 흩어지고 혀를 함부로 놀리면 시비를 일으킨다 (口開神氣散 舌動是非生).
 
 
인간이 뛰어난 동물임은 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 말을 적절히 선용하지 않고 함부로 쏟아 놓아 소음을 일으키면 말할 줄 모르는 짐승보다 나을게 없다.
 
 
믿음직한 친구란 말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말없는 사람이다. 침묵 속에서 사람은 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침묵의 바다에 잠김으로써 자신의 실체를 응시할 수 있고 시든 생명의 들을 소생시킬 수 있다. 침묵의 바다에서 존재와 작용 (作用)은 하나를 이룬다.
 
 
사람의 위대함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그의 체력이나 지식에 있지 않고 오로지 맑은 혼 ()에 있다.
 
 
또 제 정신을 지니고 살려면 바람직하지 못한 관계를 그때그때 개선해야 한다. 쓸데없는 대화를 피하듯이 나쁜 친구도 피해야 한다.
 
 
나쁜 친구란 악의가 있고 파괴적인 사람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 (Erich Seligmann Fromm, 1900~1980)은 이렇게 말했다.
 
 
생활 태도가 불쾌하고 음울한 자들, 육신은 살아 있으나 정신은 죽은 자들,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껄이고 있는 자들, 생각하지도 않고 상투적인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자들···.”
 
 
남이 아니라 내 자신 속에 이런 요소가 있다면 나 또한 나쁜 친구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시끄러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세상이 시끄러운 게 아니라 우리들 인간이 시끄러운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시끄러움을 가라앉힐 책임도 우리 인간의 몫이다. 내 정신 내가 지니고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이다.
 
MUSIC
J.S. Bach-Air on the G String, Aria
Cello:Misha Qu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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