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 Community
Abstract:
A cyber community is a virtual community that exists online and where members enable its existence through taking part in membership ritual.
A cyber community can take the form of an information system where anyone can post content, such as Bulletin board system or one where only a restricted number of people can initiate posts, such as Weblogs.
They have also become a supplemental form of communication between people who know each other primarily in real life.
Many means are used in social software separately or in combination, including text-based chat rooms and forums that use voice, video text or avatars.
Significant socio-technical change may have resulted from the proliferation of such Internet-based social networks.
사이버 공동체
사이버 공동체는 컴퓨터 통신망상에서 형성되는 가상적인 공동체를 말한다.
PC 통신망이나 인터넷상에서 컴퓨터로 상호 연결된 이용자들은 공간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가상 공동체를 구성하여 일반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정보 교환과 의사 교환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형성하고 있다.
통신 (Communication)과 공동체 (Community)의 어원은 같다.
따라서 Communication의 의미가 바뀌면 Community의 의미도 당연히 바뀌어야 할 것이다.
원격 통신으로 거리가 소멸되어 커뮤니케이션의 지리적 제한이 없어져 이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이버 공동체 (Cyber community)이다.
사이버 공동체는 컴퓨터 매개 (媒介)통신으로, 온라인 카페, 게임, 채팅, 동호회, 동창회, 토론 그룹, 지역 네트워크, 유스넷 등 시공간 (時空間, Space time)의 제약을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리고 최근엔 블로그 (Web log, Blog)가 강력한 사이버 공동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이버 공동체의 전망에 대해선 비관적 견해와 낙관적 견해가 혼재한다.
인간의 상업 및 사회생활이 사이버 공간 영역으로 옮겨가는 새로운 현상은 지구상 인간들을 서로 격리, 고립시키고 지역과 국가 공동체를 파괴시킨다는 비판적 견해이다.
반면 인터넷의 온갖 문제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협동이 존재하며, 온라인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익명적 (匿名的)이고, 중앙 관리기구가 없다는 점은 물리적인 제재를 불가능케 만든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요소라고 긍정한다.
그리고 온라인 공동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의 정도는 상당한 정도의 공유와 협동에 비할 바 가 아니라고 역설한다.
앞으로 사이버 공동체가 지향하는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건, 사이버 공동체에서도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 중시되리라는 것은 당연하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1788~1860)가 인간 사회를 "고슴도치 공동체"에 비유한 우화 (寓話)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겨울 동안 고슴도치들은 추위와 싸우기 위해 서로 얼싸안게 되는데, 가까이 끌어안을수록 서로의 가시가 상대를 찌르게 되고,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가시로 찔리는 고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발견하려고 애쓴다는 이야기다.
이 우화는 상호연계로부터 나오는 온정이 필요하지만, 이 온정은 종종 친밀감의 고통과 더불어 헤어날 수 없는 불행의 함정에 빠져버리는 고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것이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인 우리를 떼어 놓는 것과 우리를 함께 묶어주는 것 사이의 균형이 필요한 이유가 된다.
사이버 공동체에서 요청되는 이 균형은 곧 중용 (中庸)의 정신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이 지니는 인간적 욕심과 도덕적 본성의 두 마음을 다스리는 이치가 중용이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 논리는 변하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의 인터넷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정치 담론 (談論)은 그 어느 쪽에서건 과격과 극단을 치닫는 담론이 인기를 독점한다.
인터넷은 상당부분이 배설 (排泄)기능을 한다.
이 배설의 마당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의 조화를 모색하는 일은 어렵겠지만, 우리는 중용을 택하는 고슴도치의 사랑 방법은 배워야 할 것이다.
MUSIC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Emperor),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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