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6일 월요일

텔레비전 유감 (有感) (Television Story)


Television Story
Abstract
 
The challenges to be controlled properly for the physical, and moral survival of the mankind of today's global village are nuclear energy and the mass media.
 
This is why, if the mass media is used as a tool of dehumanization rather than in the correct using for the development, its role would be becoming collapsing of the personality of the public.
 
Television broadcasting, commercial television from the 1930s; this television programming medium was long-awaited by the general public and rapidly rose to compete with its older radio-broadcasting sibling.
 
Television (TV)is a telecommunication medium for transmitting and receiving moving images that can be monochrome (black-and-white) or colored, with or without accompanying sound.
 
Commercially available since the late 1920s, the television set has become commonplace in homes, business and institutions, particularly as a vehicle for advertising, a source of entertainment, and news.
 
Since the 1950s, television has been the main medium for molding public opinion.
 
Other forms such as closed-circuit television (CCTV)are also in use.
 
A television system may use different technical standards such as digital television (DTV) and high-definition television (HDTV).
 
Television's broad reach makes it a powerful and attractive medium for advertisers.
 
Television has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socialization of the 20th and 21st centuries.
 
Media psychology seeks an understanding of how people perceive, interpret, use, and respond to a media-rich world.
 
Psychology is fundamental to understanding the impact on individuals and groups of the integration of media technology in our society.
 
The field encompasses the full range of human experience of media-including affect, cognition, and behavior-in activities, events, theories, and practices.
 
It recognizes the that people are not just passive consumers of media, but active producers an distributors as well.
 
 
텔레비전 유감 (有感)
 
텔레비전 (Television)은 동영상 및 화상신호를 전송하는 원거리 통신 대중 매체이다.
 
192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하여, TV 방송은 1950년 미-영-불-소 4개국에서만 방영되었으나 그 이후 오래지 않아 전지구의 구석구석에 퍼져 나가 인류를 지배하는 통치력이 되었다.
 
20세기 말엽에서 21세기를 사는 지구촌 주민들의 육체적 인격적 생존을 위해 바르게 조종되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가 매스 미디어이다.
 
매스 미디어가 인간화와 올바른 발전에 이용되지 못하고 비인간화의 도구로 쓰여 지면 대중의 인격을 붕괴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TV가 주는 영향 가운데 가장 큰 문제의 하나는 철저한 일방 통행성의 문제다.
 
 
시청자와의 직접적인 대화도 없고, 극장 영화처럼 시청자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제작된 것을 모든 시청자가 그대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청하는 대증을 획일화, 평균화, 규격화해 버려서, 인간의 사고·비판 기능을 감퇴시켜 지적, 감정적, 심미적 능력에 변화를 일으킨다.
 
그뿐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에까지 파고들어 의지력과 행동양식에 까지 변화를 일으키기 쉽다.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을 오직 TV를 통해 바라보는 입장에 서게 되고, 왜곡되고 과장된 현실에 접하게 된다.
 
정치적으로는 소련과 같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권력을 위한 도구가 되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민의를 조작하는 역할을 했으며,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TV는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건 당선도 카터와의 TV 대결이 당락을 거의 결정하다시피 하였고, 그 먼저 카터와 포드 때에도 여성유권자연맹이 주선한 두 후보의 TV 논쟁이 거의 판가름했다.
 
결국 오늘날 정치에서는 TV에서 누가 이미지 조작 (image making)을 더 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TV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중요 역할도 한다.
 
 
그런 반면에 소비자의 심리적 심층지대에까지 파고 들어가 소비자를 최면상태로 만들어 창조의 영역에서 소비의 영역으로 몰아놓기도 한다.
 
또한 과장된 TV 광고·선전은 말의 인플레현상을 만들어서 불신 풍조를 조장하기도 한다.
 
TV 방송의 제작자들은 우선 “대중의 기호 (嗜好, mass taste)"가 무엇인지를 찾아, 거기에 관심을 맞춰 제작한다.
 
그러나 읽는 것보다 듣는 것, 듣는 것 보다 보는 것이 더 직접적인 호소력을 가지게 되므로, TV의 그런 속성에 따라 선정주의 (sensationalism)에 호소하게 되고,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공감보다 흥분시키는 원시적인 감정에 영합 (迎合)하게 되기 쉽다.
 
그리하여 사유적 (思惟的)인 것보다는 비사유적인 것, 윤리적인 것 보다는 퇴폐적인 것, 평화적인 것보다는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내용을 보여 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책임을 TV 라는 미디어 자체에 돌릴 수는 없다.
 
 
다른 매스 미디어도 마찬가지지만, TV 역시 인간을 위한 기술적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그것을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조종하느냐에 따라 기능적인 역할도 할 수 있고, 역기능적인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TV 방송의 가장 큰 문제는 가치규범의 설정에 집중될 수 있다.
 
드라마, 쇼, 시사뉴스 등 얼마든지 다양하고 재미있게 보면서도 그것을 다 보고 나면 마음 가운데 자리 잡는 가치규범, 과연 이런 것을 우리 TV는 제공할 수 없는가 하는 점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생명의 경시 (輕視), 불신사조, 냉소주의 (冷笑主義),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TV 매체가 우리 모두에게 그러한 것들을 씻어 내리고 나아가서는 미래의 비전을 보게 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기능을 한다면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근본적인 관심은 누구를 위한 방송이며 무엇을 위한 방송이냐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 매체가 우리를 비인간화의 방향에서 되돌려 인간화, 인간의 주체성과 연대성 (連帶性)을 튼튼하게 하고,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길이 무엇이냐를 매우 심각하게 추구해야 할 것이다.
 
MUSIC
Pie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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