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ralistic Ignorance
Abstract
In social psychology, pluralistic ignorance is a situation in which a majority of group members privately reject a norm, but incorrectly assume that most others accept it, and therefore go along with it.
This is also described as "no one believes, but everyone thinks that everyone believes."
In short, pluralistic ignorance is a bias about a social group, held by a social group.
Pluralistic ignorance may be able to help us explain the bystander (witness)effect that people are more likely to intervene (help)in an emergency situation when alone than when other persons are near.
If people study how others act in a situation, they may notice that people will decide not to help when they see that others are not getting involved.
This can result in no one taking action, even though some people privately think that they should do something.
On the other hand, if one person decides to help, others are more likely to follow and give assistance.
Pluralistic ignorance has been linked to a wide range of deleterious consequences. It also can prevent groups from taking actions that would be beneficial in the long run: actions to intervene in an emergency, for example, or to initiate a personal relationship.
Fortunately, pluralistic ignorance can be dispelled, and its negative consequences alleviated, through education.
Pluralistic ignorance can be contrasted with the false consensus effect. In pluralistic ignorance, people privately disdain but publicly support a norm, while the false consensus effect causes people to wrongly assume that most people think like they do, while in reality most people do not think like they do.
The false consensus effect, considers that in predicting an outcome, people will assume that the masses agree with their opinion and think the same opposite is true of pluralistic ignorance.
The individual does not agree with a certain action, but they go along with it anyway believing that their view is not shared with masses.
Usually this is not true. The issue then rises between the two. How can both of these phenomenons be occurring simultaneously.
다원적 무지 (多元的 無知)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상대가 자신을 거절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갖고 있는 호감이 자기만의 일방적인 감정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걸지 못한다.
그런데 나중에 상대방도 자기와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같은 행동이라도 자기가 할 경우와 타인이 할 경우에 해석을 달리하는 현상을 “다원적 무지 (多元的 無知, Pluralistic ignorance)”라고 한다.
이 다원적 무지라는 개념은 1920년대에 데니얼 카즈 (Daniel Katz)와 플로이드 헨리 알포트 (Floyd H. Allport) 등의 사회심리학자들이 만든 사회과학 분야의 용어이다.
“실제로는 다수의 개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특정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개인에게는 이 이슈가 소수의 입장일 것이라고 잘못 인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다수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다수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며, 다수 입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미래의 추세가 더욱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는 두 가지 가설에 입각하고 있다.
1964년 미국의 뉴욕시에서 한 20대 여성이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공공장소에서 노상강도를 당했다.
이 여자는 40분 동안이나 끌려 다니면서 위협을 받다가 결국 살해 당하고 말았다.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40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공장소에서 위협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걸 제지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경찰에 전화를 걸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 사건과 관련, 뉴욕타임스를 비롯하여 미국 신문들은 미국 사회의 타락상을 비판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시민들의 무관심을 “다원적 무지”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시민들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미 경찰을 불렀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사태를 방관했을 것이며, 이런 착각은 그 사건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에게 똑 같이 일어났을 거라는 해석이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건 발생 시 목격자가 많을수록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으로 있을 때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이런 “책임감 분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이 있었다.
어느 한 방에 환기통을 통해 연기가 들어오도록 만들어 놓고 그 방 안에 한 사람, 세 사람, 다섯 사람이 있었을 때의 세 가지 경우를 수십 차례 비교해 보았다.
신고의 비율은 1인일 때 75%, 3인일 때 38%, 5인일 때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해 보면, “다원적 무지”는 어떤 사건 또는 어떤 이슈에 대한 소수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이라고 잘못 인식하거나 또는 그 반대로 다수의 의견을 소수의 의견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대학 모 교수는 한 연구에서 이 개념을 지역감정 연구에 적용해 보았다.
대구ㆍ광주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대 지역민에 대한 응답자의 개인적 호감을 묻고 같은 지역민들은 자기 지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두 지역 주민들은 자기 지역 주민들이 갖고 있는 상대 지역민에 대한 배타적 감정이 실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호남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43.6%인데 비해 84.1%의 자기 지역민들이 호남인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격차의 차이는 있으나 광주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34.9% 대 72.9%).
이 연구는 한국 내 지역감정이 “다원적 무지”에 의해 부풀려지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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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Mio Babbino Caro
Maria C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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