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Stories
Abstract:
War is an organized and often prolonged armed conflict that is carried out by states or non-state actors.
It is characterized by extreme violence, social disruption, and economic destruction.
War should be understood as an actual, intentional and widespread armed conflict between political communities, and therefore is defined as a form of political violence or intervention.
The set of techniques used by a group to carry out war is known as warfare.
In the 1832 treatise On War, Prussian military general and theoretician Carl von Clausewitz defined war as follows: "War is thus an act of force to compel our enemy to do our will."
War in the twentieth century is no longer the extension of politics by other means.
It is doubtful whether the aphorism affirming that war is such an extension of politics was ever true enough to warrant the frequency with which it has been repeated.
War once begun has always tended to generate a politics of its own: to create its own momentum, to render obsolete the political purposes for which it was undertaken, and to erect its own political imperatives.
In the twentieth century, the hypertrophy of war through war's assumption of global dimensions and almost unlimited destructiveness had led most emphatically to the emergence of war not as the servant but as the master of politics.
The effectiveness of the United States armed forces reflected the complex factors that shaped American national security policy before 1945.
The United States believed that its geographic isolation between the world's two largest moats and its relative economic self-sufficiency allowed it to avoid alliances an other commitments to foreign nations.
Historically, the United States chose to avoid the political and economic costs of large standing forces and to assume the risks of its basic policy.
The policy is to rely upon its large population and industrial capacity to provide the resources for military forces mobilized after the nation went to war.
워 스토리
전쟁은 국가 또는 정치집단 사이의 폭력이나 무력 사용 상태 행동을 말한다. 특별히 둘 이상의 국가 간에 어떤 목적을 두고 수행되는 싸움이다.
프러시아의 군인이자 군사이론가인 칼 폰 클라우제비츠는 1832년에 쓴 “전쟁론”에서 전쟁은 “다른 수단들에 의한 정치의 계속”이라고 정의했다.
이 정의에 가장 부합되는 전쟁을 해 온 나라는 미국일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적어도 결과적으로는 그랬다.
또한 지도자에게 전쟁이 갖는 최고의 매력은 초헌법적 권력 획득과 구 사 (驅使)이다.
전쟁을 수행하는 리더십은 독재자와 다를 바 없는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외부의 적에 대항해 온 국민이 철석같이 뭉쳐야하기 때문이다.
전쟁을 벌이는 미국 대통령에게 재선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그리고 미국에게 전쟁은 인종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했다.
전쟁에 관한 한, 미국이라는 나라는 사실상 전쟁 덕분에 생긴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서 엄청난 갈등과 분쟁을 겪었던 다양한 사람들이 짧은 기간 내에 미국이라는 하나의 국가를 이뤄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적과 같은 사례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유럽 이주민들에게 공동의 적이 나타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처음의 적은 인디언이었으며, 인디언과의 전쟁 후에는 수많은 적들이 줄지어 나타났다.
그 가운데 프랑스는 두 번째 공동의 적이었다.
1689~1697년의 윌리엄 왕 전쟁 (King William's War), 1702~1713년의 앤 여왕 전쟁 (Queen Anne's War), 1745~1748년의 조지 왕 전쟁 (King George's War), 1756~1763년의 7년 전쟁 (Seven Year's War) 등이 모두 프랑스와 치른 전쟁이었다.
특히 여러 나라가 참가하여 세계대전의 성격을 지닌 7년 전쟁의 효과는 상당히 컸다. 그리고 이 7년 전쟁은 사실상 미국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7년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북아메리카 식민지인들 사이에 연대감이 생겼으며, 전쟁 이후 영국의 식민지 정책이 억압적인 형태로 바뀌고 과거 프랑스에 대항했던 것이 이젠 영국을 공동의 적으로 전쟁을 벌이기 되었기 때문이다.
독립 전쟁은 유럽계의 다양한 미국인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으며, 1812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미국에게는 적이 없어졌다.
그러나 새로운 이민자들인 아일랜드 가톨릭교도들이 문제가 되어 이들에 대항해 이른바 토착주의 (Nativism)운동이 벌어져 미국은 분열의 위기에 처했지만 이것은 남북전쟁 덕분에 해결되었다.
그 후에도 계속된 반 이민운동도 1898년 스페인과의 전쟁이 해결해 주었다.
미국 역사에서 보이는 특징은 온갖 기회를 만들기 위한 탈출구는 전쟁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럽은 계급투쟁을 생각하지 않고는 사회의 다양한 계층 간 관계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보는 반면, 미국은 어느 한 계급을 희생자로 취급하지 않고도 그 관계를 변화시켰다.
특히 19세기 미국의 경우, 광활한 서부영토, 열린 기회, 계급의식의 부재, 인종ㆍ민족의 다양성 등은 미국이 전쟁을 해야만 하는 이유와 통할 수 있다는 논리다.
미국에게는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Pearl Harbor)공격의 비극을 제외하면 1865년 이래 미국 땅에서는 한 번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과도 관련이 있다.
1917년 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 때 애국주의는 미국 전역을 휩쓸었으며, 기독교와 미국주의는 동일시되었다.
1919년 한 해만 해도 미국 전역에서 25차례나 인종 폭동이 발생했지만, 전쟁에 참가했던 20만 명이나 되는 흑인 병사의 역할은 인종 갈등의 치유에 크게 기여했다.
1930년대 미국은 부유하지도 않았고 군사강국도 아니었으며, 스위스와 아르헨티나보다 하위인 세계 26위에서, 1940년대에도 군사력은 세계 18위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미국을 하루아침에 바꾼 것이 바로 제2차 세계 대전이었다.
1940년대 미국에서 전쟁은 사회 개혁의 매개 역할을 했다. 이때, 미국은 빈부 격차가 심한 피라미드식 사회구조가 바뀌면서 거대 중산층이 형성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전쟁이 없었다면 오늘의 미국도 없었을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대다수의 미국의 산업 경쟁국들은 국력이 크게 쇠약해지거나 완전한 잿더미가 된 반면, 미국은 이 전쟁을 통하여 엄청난 이득을 보았다고 평가한다.
미국의 영토는 어느 한 구석도 공격당한 곳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생산량도 오히려 3배 이상 증대한 것이다.
역설적으로 미국은 전쟁을 일으키면서 자기 돈만 쓰는 것도 아니어서 오히려 돈을 벌기까지 했다.
최근 걸프전만 하여도 전쟁 비용 610억 달러 가운데 540억 달러는 우방이 분담했다. 이 가운데 전쟁 전 계상된 국방예산 일부와 장비 교체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결과는 남는 장사를 한 것이다.
MUSIC
Donizetti-Una Furtiva Largrima (남 몰래 흐르는 눈물)
Luciano Pavar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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