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in Korean
Abstract:
As in every other language, in Korean, what you say and do to greet people depends on the time of the day, the occasion and the person you're greeting.
Just saying "Anyoung (Hi)"is impolite. “Anyoung haseyo” is the most common greeting for someone you meet face to face.
Instead of saying "Anyoung haseyo", you would say "Anyoung".
The difference is almost like saying "Hi" instead of "Hello".
It can be used at any time of day and to anyone.
How many greetings in Korean do you know? "Anyoung haseyo (Hello)" is a good start.
It's important to get the basic right, and the Korean people you meet will really appreciate your efforts. You know you're saying it correctly if they keep talking, expecting you to keep up.
Koreans, in general, are friendly and may expect the same approach from you. So be prepared to be greeted and greet them in return.
However, in general, because of the Korean honorifics, the composition of a typical greetings, unlike the technical term or noun has difficulty.
Now some Koreans from time to time might use the phrase "Jo-un a-chim," that means good morning.
However, the predominant method for saying good morning is still "Anyoung haseyo."
Bows are generally reserved as greetings of respect to one's seniors or when in the company of one's peers, for formal occasions.
You will rarely see close friends bowing to one another, for example, unless they are of a certain age or in a public arena.
The bow is he traditional Korean greetings, although it is often accompanied by a handshake among men.
Waving hello to friends and colleagues with whom you have a familiar rapport is absolutely fine.
Korea is one of the most homogeneous countries in the world, racially and linguistically.
우리사회의 인사말
아파트의 좁은 승강기 안에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서 있는 어색함을 느낄 때가 자주 있다.
골목길 이웃집에서 나오는 사람과도 그렇고, 심지어 같은 직장의 사람들과도 아침 인사로써 말없이 눈인사를 하는 것 밖에 간단히 교환될 인사말이 없다.
원래 예절 바르고 인사 차리는 데 있어서는 “동방예의지국”이니 해서 자타가 자랑으로 여겨 왔던 우리 민족이다.
그런데 적당한 인사말의 부재로 모르는 사람끼리는 말문을 꽉 닫고 서로를 노려보든지 눈길을 돌려야 하게 된 것은 적당한 인사말이 없기 때문이다.
“밤새 편히 주무셨습니까”, “진지 잡수셨습니까” 등 한 동네에 사는 존장 (尊長)에 대한 인사말은 현대사회에서 통용되기에는 부적당하다.
오늘날 서로가 알거나 모르거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누구도 서로 간단히 교환할 수 있는 인사말의 필요가 현대 개방사회에서는 절실하다.
근년에 와서 일부 계층에서는 “안녕”이나 “좋은 아침” 등 간단한 인사말이 보편화된 것 같은데 이것은 누가 제정한 것은 아닐 터이고 저절로 생겨났다고 보여 진다.
말은 원래 인위적으로 만들기보다 저절로 형성되어야 할 것이지만 제시될 말의 필요도와 적절성 여하에 따라서는 받아들여져서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말의 경어법 (敬語法) 때문에 일반적인 인사말의 조성은 술어 (術語)나 명사 (名詞)와는 달리 어려움이 있다.
어떤 유력한 지식층 인사들의 모임에서 연단에 올라선 사람이 “저 아무개 올시다”라고 자기 소개한 “올시다”라는 말투가 거만하다, 아니다로 뒷 말썽이 있었다고도 한다.
너무 복잡한 경어법 때문에 서로가 필요 없는 신경을 쓰고 오해를 일으키는 예는 아마도 일본어와 우리말에서 뿐인 것 같다.
그래서 이 땅에서 오래 사는 중국인조차도 한국말 할 적에는 서슴지 않고 아무데서나 반말을 마구 쓰기가 일쑤다.
중국어에는 경어법이 우리에 비하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우리와 중국이 수천 년 동안 긴밀한 민족적 문화적 접촉을 가지면서도 전혀 상이한 언어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는 것은 문화적 독자성을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비교적 폐쇄적인 사회 속에서, 서로의 호칭도 신분과 연령에 따라 갖가지가 생겨나고 또 서로의 대화에서 존대 (尊待)와 하대 (下待)의 표현 방식이 세밀하고 엄격하게 구분되는 것은 그만큼 그 사회의 언어의 세분화된 발달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의 산업 및 민주사회에서는 이전의 경어법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도리어 사회의 전진을 저해하는 면도 없지 않다.
가령 어떤 물음에 대한 이쪽의 대답이 부정 (否定)으로 나와야 할 경우, “아니다”, “아닐세”, “아닙니다”, “아닌데요” 등등 거의 무수한 표현 방식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때 마다 상대편의 나이, 사회적 지위, 친밀도 등을 순간적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말을 골라 써야한다.
그런데 선택된 그 표현이 쌍방 사이에서 꼭 흡족하게 받아들여지기란 그리 쉽지 않다.
사실 우리들의 일상 대화에서도 일어나는 시비도 비일비재하거니와, 조직체나 직장의 업무내용을 상의하는 과정에서 대화상의 존대, 하대의 용어시비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갈등과 충돌 현상도 많다.
우리의 경어법이 오히려 우리 전통의 장점이며, 지금도 큰 마찰 없이 사회가 잘 돌아 간다고는 하지만, 우리 모두의 의식상, 무의식상의 갈등으로 인한 신경의 소모는 상상 이상일 것으로 여겨진다.
말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형성되는 것임은 물론이다.
하지만 고치고, 버리고, 조성 (組成)하고, 조성 (造成)하는 경우도 또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예가 보여 주고 있다.
민족문화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우리의 언어 연구는 과거에도 민족정신과 직결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국가 사회의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제대로 갖지 못한 아침저녁 인사말도 그렇고, 너무 복잡한 서로의 호칭도 그렇고, 또 복잡하기만 한 경어법도 그렇다.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그 외 많은 국어의 문제와 더불어 외래문화 유입에 따른 무분별한 외래어를 순화 (醇化)하고 정리하여 우리의 생활과 정신에 직결되는 과감하고 꾸준한 어문정책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MUSIC
La Paloma
Andre Rieu in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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