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Tech-High Touch
Abstract:
High Tech-High Touch decodes our interaction with tech
nology through the human lenses of time, play, religion and art.
It raises our awareness of what role technology plays in our daily lives, and encourages a discussion about how biotechnology will alter life in the future.
In a High Tech world with an increasing search for balance, High Touch will be the key to differentiate products and services.
Focusing on the effects of technology in relentlessly accelerating our lives and stirring profound yearnings for a more emotionally satisfying existence.
The great irony of the High Tech age is that we've become enslaved to devices that were supposed to give us freedom.
We all know what High Tech is-these are the technologies that "make us available 24 hours a day, like a convenience store."
John Naisbitt, futurologist says we live in a "technologically intoxicated zone," the symptoms of which include a continual search for quick fixes and lives that are "distanced and distracted."
High Touch, on the other hand, is the stuff we give up when we're tuned in to the technological world; hope and fear and longing, love and forgiveness, nature and spirituality.
Will religion and science find ways to understand and appreciate each other or will they continue their bitter battle over the turf of truth?
High Tech-High Touch is a fascinating exploration of this significant question of our time.
There's no conclusion, in the traditional sense, only a look at what's happening in our world.
하이테크-하이터치
미래학자들은 우리의 삶에 하이테크 (High tech, 첨단기술)를 도입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하이터치 (High touch, 고감성) 균형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팩스를 하이테크-하이터치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그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이-메일은 팩스에 비해 훨씬 우월하지만, 팩스가 더 편리한 점도 있다.
팩스 전송을 받으면 그 팩스 용지를 뽑아 복사하거나 필요하면 자기의 생각을 덧붙여 반송할 수도 있다.
이에 반해 이-메일에는 하이테크는 있지만 하이터치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팩스는 전원에 연결하고 종이를 끼우기만 하면 어디로든지 송신이 가능하다.
모든 팩시밀리는 기기 자체의 호환성으로 접속을 위해 데이터를 변형하는 까다로운 절차도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익숙하고도 간편한 방법인 것이다.
그 동안 하이테크는 빛의 속도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과학기술문명의 총아이다.
텔레비전, 컴퓨터, 팩스, 인터넷, 이-메일,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음성인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삶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하이터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서 밤새 나누는 대화나 친구와 몸을 부딪치며 땀 흘리는 힘찬 운동,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읽는 좋은 책 등 인간을 참으로 인간답게 하는 영혼의 터치가 바로 하이터치이다.
하이테크-하이터치는 첨단과학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지만, 그것을 시간과 종교, 철학 및 예술의 풍성한 감성의 렌즈를 통해 재조명하고 정화시키는 노력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트 (John Naisbitt, 1929~)는 하이터치를 하이테크의 반작용으로만 보지 않고 둘의 결합으로 역설한다.
그가 “하이테크-하이터치”라고 부르는 것은 하이테크가 독자적으로 작용할 때보다 하이터치가 가미될 때라야 기술혁신이 훨씬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임을 역설한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하이테크가 도입될 때마다 그 시점에서의 하이터치에 대한 욕구는 그 도입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선 기술 중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첨단 기술에 심취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하이터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삶이 기술에 젖어들면 들수록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더 많이 원하게 된다.
의학이 하이테크 쪽으로 접어들면 들수록 대체 치료제나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육체가 아닌 머리로 컴퓨터에 몰두하면 할수록 레저 활동이 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방향으로 기운다는 것이다.
하이테크-하이터치의 코드로 세상을 보면 이외로 많은 것을 설명해 줄 수도 있다.
하이테크-하이터치의 비유를 정치에 적용하면, 정치 집단의 이념, 명분은 하이테크에 속하는 것이고 국민과의 관계는 하이터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하이터치를 무시하는 하이테크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입으로 아무리 개혁과 선정 (善政)을 외쳐도 사람들의 감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제 행태가 구태의연하거나, 국민의 이름을 앞세워 독선과 오만을 범한다면, 그것은 실패를 자초한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을 위해 왜곡된 주장을 공공연히 하는 국회의원, 정치인, 시민단체, 언론인 모두 더 이상 “목소리 높이기”의 낡은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아니면 말고”식의 선정주의 (煽情主義)가 무차별적으로 사회를 활보하는 행태를 더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
하나의 사실을 침소봉대 (針小棒大)하여, 진실을 왜곡하여 자기주장의 근거로 삼는 것은 사악한 행위다.
모르고 행하는 것은 무지 (無知)의 소치이지만, 알고도 왜곡하는 것은 범죄에 다름 아니다.
알아야 면장도 한다고 말한다. 똑똑한 국민이 똑똑한 나라를 만든다.
MUSIC
Beethoven Violin Rommance
Ann Fontanella p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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