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5일 일요일

외국어와 회화 (Foreign Language and Conversation)


Foreign Language and Conversation
Abstract:
 
Koreans have never had a traditions to learn a foreign languages.
 
Nevertheless, Korea has long been a cultural and political relations with China, there were few Chinese speaking people among our ancestors.
 
In the past, officials and scholars in Korea, they had, even though, the ability to read and write well chinese character, they didn't intend to speak Chinese.
 
With the independence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Japanese language of the imperialist Japan had disappeared from the Korean peninsula, and English has emerged as an important foreign language becaus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nd the world.
 
Precisely speaking, the history of English education in Korea has been over 130 years starting with the purpose of cultivating interpreters for the ancient Korea in the year of 1883.
 
Rev. Appenzeller (1885 at Baejae College Hall), and woman doctor Annie J. Ellers (1887 at Jeongdong girls' school) both had applied a direct teaching methods with their beck, so that they could say that the basic words over one year.
 
Rev. Henry Gerhard Appenzeller(1858~1902) was a Methodist missionary, to Korea from 1885 to 1902.
 
He was known by his three contributions to Korean, the Baejae College Hall, the First Methodist Church of Seoul, and the translated New Testament.
 
The grammar translation method is a method of teaching foreign languages derived from the classical (sometimes called traditional) method of teaching Greek and latin.
 
In grammar translation classes, students learn grammatical rules and then apply those rules by translating sentences between the target language and the native language.
 
Advanced students may be required to translate whole texts word-for-word.
 
The method has two main goals: to enable students to read and translate literature written in the target language, and to further students' general intellectual development.
 
In the past, the Japanese imperialists banned the direct use of English, while implemented to use the grammar-translation method of teaching.
 

외국어와 회화
 
한국말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서 한국말 배우기가 무척 어렵다는 푸념을 자주 듣는다.
 
 
일본어나 중국어 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소리를 들었을 적에 어쩐지 언짢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마치 한국어가 일본어나 중국어 보다 덜 발달된 언어라고나 말한 것처럼 들리는 것이다.
 
사실 서양인에게 우리말은 어려운 언어겠지마는 일본어보다 더 어렵다는 데는 납득이 잘 안 간다.
 
발음이 단순한 일본어는 우리말 발음보다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복잡한 경어법(敬語法)은 우리와 같은데다가 한자(漢字) 하나를 읽는 방법도 수십 가지나 될 수 있어 우리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렵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학교에서 10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도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 편지 한 장 제대로 못 쓴다고 한다면 영어가 훨씬 어렵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원래 외국어를 별로 배워온 전통이 없다.
 
중국과는 역사상 문화적, 정치적인 접촉이 긴밀하고 오래 되었는데도 우리의 조상들 가운데 중국어를 말 할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중국을 사행(使行)나가는 4,5백 명의 일행 가운데도 정작 중국말을 아는 사람은 통역을 맡은 몇 사람뿐 이었다.
 
 
지난 시대의 한국의 관리, 학자들은 한문을 거의 자유로이 읽고 쓰고 했어도 중국어는 한 마디도 하려고 생각지도 않았다.
 
외국어를 아는 사람은 역관(譯官)이라는 극소수의 전문직뿐이고, 이 역관들은 오히려 차별적인 천대를 받아왔다.
 
근세에 들어와서 일본의 식민 통치하에서 처음 일본어를 외국어로 국민 대다수가 배워야 했다.
 
또한 영어는 원래 조선왕조 말기의 중학교에서 약간씩 가르쳤으나 일제의 학교 교육 확대로 영어 교육도 퍼졌다.
 
결국 한국의 지식층은 두 가지의 외국어를 다 배워야 할 형편이 되었다.
 
해방과 더불어 일본어는 사라졌지만 영어는 미국과 세계와의 관계 때문에 중요한 외국어로 등장하여 더욱 퍼져나갔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깊은 듯하다. 그 만큼 한국식 영어교육에 대한 비판, 또는 비난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혹자는 “한국식 교육이 과거 문법-번역 식이어서 회화를 못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의 시작은 “문법-번역 식”이 아니다.
 
문법-번역 방법은 흔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불리는 그리스어 및 라틴어의 고전적인 교육 방법을 말 한다.
 
정확히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의 역사는 1883년 구한말 역관 양성을 시작으로 131년이 된 셈이다.
 
실제로 선교사 Appenzeller(1885년, 배재학당)와 여의사 Annie J. Ellers(1887년, 정동여학교 설립)는 직접적인 교수법을 적용했다.
 
손짓 발짓으로 공부하다 1년이 지나면서 기본적인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진정한 과거 영어교육이라면 19세기말의 이런 직접적인 교수법을 말해야 하는 것이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과거는 일제하의 영어교육이다. 일제는 직접적인 영어 사용을 금지하고 “문법-번역 식 교수법(Grammar-translation)"을 사용하게 했다.
 
현재 우리의 영어교육이 19세기 말의 “진정한 과거 영어교육”방식이 아닌 “일제하의 영어교육”방식을 답습한 것이 잘못이다.
 
그리고 1897년 7월8일, 배재학당 졸업식에서 조선정부의 대신과 형판(刑判), 외국사절, 학부모 등 800명이 참석한 곳에서 선보여 청중들을 사로잡은 약관의 청년 李承晩의 “한국의 독립(Independence of Korea)" 주제의 유창한 영어 실력이 우리나라의 최초의 영어 연설이다.
 
요즘 영어를 어린아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영어교육에 대한 극단적이고 일시적인 착상 (着想)들이 유행처럼 논의되고 있다.
 
외국어는 어릴 때부터 배우면 효과적임에는 틀림없다.
 
어린아이를 미국이나 유럽에 데리고 가면 석 달만 되어도 이웃집 아이들과 마음대로 지껄이고, 싸우고 하여 부모들이 10여년 공부한 영어의 틀림을 고쳐주기까지 한다.
 
하지만 고국에 데려오면 얼마 안가서 언제 외국에서 살았더 냐는 듯이 완전히 잊어버리고 만다.
 
그 후 중학교에서의 외국어 성적도 별로 특출할 것 없다는 예들을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것은 효용 면을 떠나서도 아동들의 성격 형성과 우리 문화의 전체적 테두리 속에서 신중히 고려되어야 할 문제점이다.
 
외국어를 10년이나 배우고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길 하나 못 가리켜 주거나, 해외여행에 나가서 벙어리 노릇만 한다면 이것도 문제이다.
 
그러나 이런 정도의 용도를 위해서는 TV의 외국어 강좌나 기타 시청각 교재로 연습을 해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틀에 박힌 한 두 마디가 아니고 어느 정도 의사소통을 하려면 배운 지식의 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역시 학교의 학과시간에서 배우는 문장과 문장 구조가 기반이 되어야 하고, 그 위에서 회화 연습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독해력과 문법 학습은 덜 중요하고 회화만이 중요한 듯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외국어로 의사를 소통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거래를 하거나 토론을 하려면, 독해력, 작문력, 문법 지식이 바탕이 되지 못한 단순한 회화로서는 의미 있는 대화는 불가능하다.
 
대학 나와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게 될 많은 청, 장년들이 독해력과 작문력이 불충분해서는 그들의 회화는 극히 한정된 의사 전달 밖에 못하고 말 것이다.
 
MUSIC
Swan Lake
Tchaikov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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